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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añol

¿Por qué tomamos doce uvas en Nochevieja?

by 무지개 다리를 건넌 레이 2018. 1. 3.

¿Por qué tomamos doce uvas en Nochevieja?

왜 12월 31일에 포도 열두알을 먹을까?


Nochevieja가 한국말로 뭐지?하면서 찾아보니 까치설날이라는 말이 나온다. 

근데 섣달그믐날이면 음력이니까, Nochevieja에는 맞는 말이 아닌것 같다.


까치설날 [명사] 어린아이의 말로, 설날의 전날 곧 섣달 그믐날을 이르는 말.

섣달 [명사] 음력으로 한 해의 맨 끝 달.

그믐 [명사] [같은 말] 그믐(음력으로 그달의 마지막 날).


1909년 스페인에서 포도가 풍작을 이뤄서 먹기 시작했지만, 사실 19세기에 이미 스페인 부르주아들이 한 해를 보내면서 포도를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헤럴드) 12알의 포도는 1년의 12달을 상징하며, 새해가 되기 전 시계에서 치는 소리에 맞춰서 12알을 먹으며 다가올 새해의 행운을 빈다.


멕시코의 풍습을 특별히 따르지는 않았는데, 올해부터 어쩐지 멕시코 사람들이 하고 사는거, 나도 하고 살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31일에 일부러 수페라마까지 가서 청포도를 사왔다. 아마 거의 마지막 판매라 그런지 포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힛 여튼 그래서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막상 12시의 카운트다운이 너무 빨라서, 거기에 맞춰 포도를 한알씩 먹는건 불가능했다. -_- 이 이야기를 친구와 하면서, 한국의 타종행사 동영상을 함께 봤다. 그러고보니, 여긴 12시가 되기 전에 카운트를 하면서 포도를 먹는데, 우리는 12시가 되고 나서 타종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