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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15

2일_메리다 역시 이틀째부터는 쓰기 귀찮구나. 어제부터 시작된 두통으로 결국 약을 사먹었다. 그랬더니 너무너무너무 졸려서 거의 반수면상태로 돌아다녔다. 거기다 월요일에 헬스를 너무나 심하게 한 여파로 도무지 걸을수가 없었다. 엉덩이며 허벅지가 얼마나 아프던지. 시내관광은 때려치고 들어가 자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었다. 일단 호텔과 가까운 빠르께 산타루시아쪽으로 걸었다. 작은 공원에 식당들도 깨끗하고 작은 부띠끄들도 있었다. 어제 그렇게 찾던 페루 식당이 여기 있을줄이야. Peruano 그래서 점심은 여기서 먹었다. 늘 깜빡하고 시키는데, 세비체 중에 여러 해산물이 섞여있는게 나은데 어쩜 나는 늘 생선만 시키고 후회한다. 여긴 특히 생선이 너무 크게 썰려있어서 먹기 힘들었다. 그래도 이걸로 일단 해산물에 대한 갈망은 어.. 2017. 10. 27.
1일_메리다 비바아에로부스 mex-mid 1551 짐 하나를 보낼 수 있는 basico를 했는데 좌석선택, 카드결제로 한 300 얼마가 더 붙어서 결론적으론 1551페소가 되었다. 우버 78 메리다공항-메리다센트로 공항에서 택시 가격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어차피 안탈거라...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여튼 상도덕이 있으니 물어보지는 않았다. 우버는 처음에 130 정도까지 나오더니 그래도 막상 탈 때는 80 정도 나왔으니 저렴하게 막았다고 생각한다.(나중에 센트로에서 공항까지도 한 80 정도 나왔다) 생각보다 공항에서 이동할 때 차비가 많이 나오는데(깐....꾼.....) 뭐 이정도면 양호한 수준이다. 그래도 이런 관광지에서 우버 탈 때는 조심조심. 멕시코는 법적으로 우버를 금지하거나 하고 있지는 않지만, 관광지 특히 공.. 2017. 10. 25.
메리다 -1 이번에는 반드시 기록하겠다 굳게 결심! 일단 메리다행 비행기표는 비바아에로부스에서 1550페소. 숙소는 이따 아침에 업댓. 돌아오는 뱅기는 너무 비싸서 못샀음. 메리다만 찍을지 어디 더 들를지 이러다 칸쿤까지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음. 여튼 돌아오는 표는 내일 사는걸로. 아에로메히코 캔슬 뱅기표가 환불이 안된대서 결국 여행이니 가자 했는데 어라 사무실애서 환불처리 해준다. 뭐야 얘네 ㅡㅡ;;;; 그래도 가기로 한거니까 하면서 급하게 표를 알아보니 전부 대박 비쌈 ㅠㅜ 그래도 마음먹었을 때 가자 싶어서 뱅기 숙소 모두 지름. 2017. 10. 24.
과달라하라 #1 하는 일은 없고, 시간은 계속 가고. 놀면 뭐하나 싶어서 비행기표를 검색했다. 프로모션이라고 해도 알고보면 심리전일 뿐 사실상 일반 가격과 비슷하다거나 한 경우도 있지만, 멕시코는 프로모션이라고 하면 확실히 보통 가격보다 싸다. 볼라리스의 오늘만 할인이 결국 미루고 미루던 비행기표 결제를 부추겼다. 멕시코 시티 출발, 어디를 가면 좋을까. 지금은 달러 환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해외여행은 어렵다. 앞으로 계속 어려워질 것 같아서 걱정이만.... 국내 도시들을 하나씩 넣으면서 가격들을 살펴봤다. 메리다를 가면 좋을텐데 메리다는 아직 비싸다. 산루이스포토시, 께레따로 같이 아직 가보지 못한 지역의 도시들과 또 여러 해변들을 주워넣다가 결국 과달라하라로 결정했다. 사실 대도시 여행은 크게 마음이 동하지 않지만 .. 2016. 11. 1.
콜롬비아 6.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어제 마우를 만나서 조금 황당했는데, 이런 일은 일주일 동안 계속되었다. 우리는 목요일에 시티투어, 금요일에 박물관투어를 하기로 계획 혹은 약속했다. 하루 일찍 도착한 마우는 시티 외곽투어를 먼저 하기로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마우 이시키가 참지 못하고 결국 시티투어를 홀랑 해버린 것이다. 카르타헤나에서도 마찬가지였다.심지어 1시에 투어가 시작하는데 10시에 조식을 하고는 홀랑 나가서 시내를 다 보고 와버렸다.뭐랄까, 에너지가 넘쳐서 약속한 시간까지 그걸 가두어둘 수 없는 뭐 그런 상태랄까...아니 그럴거면 계획은 뭐하러 세우냐고. 여하튼 어린이랑 하는 여행은 힘들었다 -_- 어제 센트로투어를 한 마우는 오늘 그래피티투어를 예약해두었지만 귀찮았는지 나와 함께 센트로투어를.. 2015.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