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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a una escena50

남극의 쉐프 남극의 쉐프 (2010)The Chef of South Polar 7.7감독오키타 슈이치출연사카이 마사토, 나마세 카츠히사, 키타로, 코라 켄고, 토요하라 코스케정보드라마, 코미디 | 일본 | 125 분 | 2010-02-11 남극의 풍광도 쉐프의 요리도 좋았음. 시작부터 당연히 별 사건 없이 잔잔하게 가겠군 예상이 되었다. 남극에 갔으면 무슨 큰 사건이라도 만들어재껴서 본전을 뽑고 싶으련만, 실제로 남극에 간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저렇게 잔잔한 영화를 만들고야마는 일본이 새삼 대단하다 느껴진다. 눈물 날 것 같은 사카이 마사토의 얼굴, 오랫만이다. 드라마에서 점점 더 뛰어난 연기를 하던 그를 주목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영화 보는 내내 음식을 해먹이는 사람의 짠한 마음이 느껴졌고, 또.. 2013. 7. 29.
하루키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3-07-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돌아가야 할 곳에 돌아가기 위해, 되찾아야 할 것을 찾아내기 위... 1. 미스터 그레이나 그의 아버지 이야기 혹은 그의 아버지가 만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은 점에 약간 실망. 순례길에 그도 포함되어 있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그냥 발바닥만 보고 끝나다니. 2. 역시 하루키의 소설은 다 읽고 나면, 누가 뭐라 해도, 나에게는 연애소설이었다.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3. 이번 소설은 한권으로 끝내지 말았어야했던게 아닌가 싶다. 특히 마지막으로 치닫을수록 손에 잡히는 남은 분량으로, 음 더이상의 반전은 없겠군하고 짐작이 되어서 뒷심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2013. 7. 26.
후세 후세: 말하지 못한 내 사랑 (2013) 6.5감독미야지 마사유키출연코토부키 미나코, 미야노 마모루, 코니시 카츠유키, 사카모토 마아야, 카미야 히로시정보애니메이션, 어드벤처, 판타지 | 일본 | 110 분 | 2013-03-28 애네메이션이더라도 전반적인 스케일이라던가, 분위기라던가 뭐 그런게 있다. 이 영화는 내용과 분위기가 좀 안맞는건 아닌가. 원래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굉장한 걸 좀 압축한 것 같은 그래서 숨이 많이 가쁜 느낌이었다.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잘 모르겠고. 적어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설사 유치하더라도 빤하더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는 분명하게 하는데. 요즘 뻔해도 따뜻하거나 포근하거나 뭐 그런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찾는 경향이 있다. 나는 지금 그런 손길이 필요한가.. 2013. 7. 20.
Mononoke Hime 모노노케 히메 (2003)Princess Mononoke 9.2감독미야자키 하야오출연마츠다 요지, 타나카 유코, 모리시게 히사야, 미츠코 모리, 니시무라 마사히코정보판타지, 애니메이션 | 일본 | 150 분 | 2003-04-25 센과 치히로도 그렇고, 하울도 그렇고 보기 전에 상상하던 것과는 항상 조금 다른 방향인 것 같아서 보다 보면 좀 당혹스럽다. 어째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들을 보기도 전에 단정짓게 된걸까, 나는. 공존과 공생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또 싸우고 있지만, 정작 누구와 왜 싸우고 있는지 잊게 되는 싸움이라는 것의 본질을 생각했다. 어렵고 긴 애니메이션인데, 이렇게 인기가 많다니 신기하다. 2013. 7. 16.
One Day 원 데이 (2012)One Day 8.1감독론 쉐르픽출연앤 해서웨이, 짐 스터게스, 패트리샤 클락슨, 켄 스탓, 로몰라 가레이정보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07 분 | 2012-12-13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다. 매년 특정한 날짜의 일을 담는다는 점도 특이했지만 "엠마가 있는 것처럼 살아봐"라는 아버지의 멘트가 인상적이어서 보게되었다.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보는 동안은 푹 빠져서 봤다. 나중에 딸이 생긴다면 함께 이런 영화를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장 멋진 캐릭터는 덱스터의 부모님이었는데, 특히 어머니는 너무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늙었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가만보면, 그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있었기 때문에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지.. 2013. 7. 14.